UN “코로나19 등 북한 지원에 1800억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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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에 있는 유엔본부.

유엔이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올해 1800억원 상당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국제 인도적 대응 계획'(Global Humanitarian Response Plan: COVID-19) 보고서에서 북한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 및 비보건 분야를 합쳐 3970만 달러(약 484억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필요한 자금 1억700만달러(약 1304억원) 등을 합하면 총 1억4670만 달러(약 1788억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북한 외 다른 나라에 필요한 지원액과 코로나19 발병 현황 등도 소개됐는데, 유엔은 북한의 경우 확진자가 없다(no cases)고 표기했다.

이는 북한이 전 세계 확진 현황의 공식 수치로 활용되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사례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크 로우코크 OCHA 국장은 7일(현지시간) 개최된 화상회의에서 ‘대북인도주의 자금이 핵·미사일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전용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엔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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