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주째 100명대…지역발생 다시 세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발병이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가 110명대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전날(106명)보다 다소 늘었다.

8월 중순부터 진행된 급격한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곳곳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치러진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체험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증가해 누적 2만250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98명·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해 다소 줄어드는 듯했지만 이날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확진자 105명 중 81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 등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는 교회, 병원, 소모임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와 관련해서 지난 1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전날까지 총 10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5명)보다 줄어든 8명으로 집계됐다.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경기(각 2명), 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명, 경기 26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86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였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전날과 같은 누적 367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6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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