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재미 이산가족 상봉, 북에 기회 닿는대로 제기할것”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망원경이 북쪽을 향해 있다.<BR>    미국은 지난달 말 새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뒤 북한과 접촉을 시도한 상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역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주문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

‘북녘이 궁금해’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망원경이 북쪽을 향해 있다.
    미국은 지난달 말 새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뒤 북한과 접촉을 시도한 상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역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주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8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에 대해 “앞으로 남북대화 계기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함께 기회가 닿는 대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대해선 정부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당국자는 “2018년에도 적십자 회담 등에서 재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 필요성을 북측에 제기했지만, 북한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오지는 않아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소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최된 총 21차례 남북 이산가족 대면 상봉행사를 통해 상봉 기회를 얻은 미국 거주 한인은 총 120명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북측 가족의 요청으로 상봉에 참여한 사례이지, 재미 한인 이산가족의 요청으로 북측 가족을 찾아 상봉한 경우는 현재까지 없다.

    블링컨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라며 “한국의 파트너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이해관계가 우리 노력에 반영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당국자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일본 매체 보도와 관련해 “특별대표의 임무 범위상 한국 등 동맹국과의 대북정책 공조 문제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방한 일정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특별대표의 방한 일정 자체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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