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한 대외무역 규모 73% 급감…’대북제재·국경봉쇄’ 여파

코트라 보고서…중국 교역 비중 다소 줄어

(단둥=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한과 중국 간 최대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세관에서 통관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월29일 북·중 접경 랴오닝성 단둥(丹東)의 기차역에 '서포' 등 북한 지명이 적힌 빈 화물칸이 세워져 있다. 단둥역에는 지난 4월 이러한 종류의 화물열차 칸이 화물을 실은 채 정차해 있어 주목받은 바 있다. 2021.6.9 bscha@yna.co.kr
북한과 중국 간 최대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세관에서 통관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월29일 북·중 접경 랴오닝성 단둥(丹東)의 기차역에 ‘서포’ 등 북한 지명이 적힌 빈 화물칸이 세워져 있다.

북한 지명 ‘서포’가 적힌 빈 화물열차칸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전년보다 73%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대북 제재 지속과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코트라가 발표한 ‘2020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작년 수출은 전년 대비 67.9% 감소한 8천930만달러, 수입은 73.9% 줄어든 7억7천36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대외무역 규모는 73.4% 감소한 8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적자는 6억8천437만달러로 전년보다 74.6% 감소해 개선됐다.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교역도 75.4% 급감한 7억6천80만달러에 그쳤다. 북한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의 95.4%에서 지난해 88.2%로 다소 축소됐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2년 연속 북한의 2, 3, 4위 교역국에 이름을 올렸다. 모잠비크, 탄자니아, 가나, 태국은 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인 철강 수출은 60.9% 감소했고 시계 및 부분품, 광·슬랙·회도 각각 86.3%, 73.9% 줄었다.

    반면 음료, 알코올 및 식초, 철강 제품, 아연과 그 제품은 각각 169.8%, 54.1%, 6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년 대비 수출액이 급증했다.

    지난해 북한의 최대 수입 품목은 원유·정제유 등 광물유로, 전체 수입의 30.9%를 차지했다.

    이외 동물성 유지 및 분해 생산물, 플라스틱 및 그 제품이 수입 상위 품목이었고, 담배와 제분공업 생산품이 새롭게 수입 상위 품목에 포함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의 대외교역에서 중국 편중 현상과 주요 교역 품목의 큰 틀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로 대중국 교역이 감소하고 경공업 품목의 교역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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